집에서 2년 넘게 키우던 햄스터 치즈가 얼마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서 새로운 햄스터를 입양하러 동문 시장에 방문했다. 매번 동문 시장에서 햄스터를 구매했었다. 이번에도 동문 시작으로 향했지만 어쩐 일인지 햄스터를 팔지 않았다.
햄스터가 놓여있던 자리에는 햄스터 용품만 판매 하고 있었다.
시무룩한 아이들을 보는 순간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검색화 전화로 확인한 결과 "서울 수족관"에 마침 햄스터를 분양한다고 하였다. 그때 서야 아이들이 기분이 좋아졌었다. 동문 시작에서 "춘향이네"에서 밥도 먹고 슬러시와 뻥튀기도 샀다.
하지만 오래 있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햄스터가 다 팔리면 어떻게 하냐고 조급합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빠르게 정리하고 햄스터를 사수 하기 우해서 "서울 수족관"으로 향했다.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햄스터가 있었다. 3마리 남아있었다. 오일장의 여파인지 여기도 햄스터가 많이 남아 있지는 않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제일 얌전하고 하얀색 햄스터로 골라 미리 준비해 간 햄스터 집에 분양받았다.
오일장에서는 5천원에 구매했었는데 "서울 수족관"에서는 7천 원에 구매했었다. 물론 오일장에서는 작년에 구매했으면 옛날 5년 전에는 3천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된다. 동물들도 물가에 따라서 오르는 것인가?
아무튼 무사히 새로운 햄스터 입양을 완료했다. 집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 와서 애기들이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먼저 보낸 햄스터가 생각난 지만 새로운 햄스터는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